관악구, 서울대와 손잡고 ‘예술인재’ 키운다
관악구, 서울대와 손잡고 ‘예술인재’ 키운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3.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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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악구)
(사진=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내 예술인재 육성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7일 구에 따르면 구는 서울대 미술대학과 협력해 2013년 3월 국내 최초로 미술 분야 영재교육기관인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을 설립했다.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은 서울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시설, 기자재 등을 활용해 이론수업은 물론, 현장 체험학습을 제공 창의적 예술인재를 육성하는 공간이다.

특히, 서울대학교의 사회공헌 지역인재 육성사업과 맥락을 같이 하며 단순한 미술교육과정이 아닌 상상력과 창의력, 문제 인식력, 협동심 등을 기르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악구는 2018년도 제6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자는 관악구 거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5명(사회적배려계층 5명 별도선발)이다. 기초반(30명)은 신규 모집하며, 심화반(15명)은 2017년 제5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재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오는 5월부터 전 과정 무료로 영재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강의는 올 연말까지 토요일과 방학 중 이론수업을 비롯, 미술관, 아트센터, 공방 등을 활용한 체험 학습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한편, 서울대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의 신입생은 오는 26일부터 30일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4월 13일 1차 서류전형 결과 발표, 4월 21일 2차 전형(실기평가 및 심층면접)을 거쳐 4월 30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