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개봉역 주변에 719㎡ 규모 녹지 조성
구로구, 개봉역 주변에 719㎡ 규모 녹지 조성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3.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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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가 최근 개봉동 208-8번지 외 4필지 일대에 녹지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녹지조성은 기업의 공공기여(기부채납)로 진행됐다.

이곳은 한일시멘트공장 부지 내 철도시설로 이용됐고, 93년도에 서울시 고시로 ‘경 인제1완충녹지’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방치돼 왔다.

개봉역 도시형 생활주택을 신축한 한양산업개발(주)이 지난달 말 녹지를 조성한 후 구에 기부채납했다.

한양산업개발(주)은 지난해 6월 녹지 재정비를 시작해 지난 2월 준공했다. 스트로브잣나무, 사철나무 등 수목 3560여주를 식재했고 휀스도 정비했다.

구로구는 기업의 공공기여로 토지보상비 35억5000만원, 녹지조성비 5000만원 등 36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구 관계자는 “기업의 공공기여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부족한 녹지시설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부지의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