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발달장애인 교육센터 신축 추진
인천 서구, 발달장애인 교육센터 신축 추진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3.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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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실·주간보호실·물리치료실 등 조성

인천시 서구는 7일 발달장애인 교육센터 신축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착공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교육센터의 수요 당사자인 발달장애인 부모 등 유관 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 김대선 문화복지국장은 추진상황보고를 통해 “평생교육에서 소외되어 온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 제공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공을 들여 준비해 이제 막 공사를 개시했다”며 “완공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달장애인 교육센터는 서구 LH의 가정지구 내에 위치하며, 지상3층으로 건축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실, 주간보호실, 물리치료실 등의 시설로 조성한다.

또한 교육센터 건축물의 건축은 ㈜연우 기업의 대표인 기중현씨 개인의 기부로 조성되게 된 것으로 밝혀져 교육센터의 소중함을 더 하고 있다.

연우는 서구 가좌동에서 지난 1983년부터 화장품용 디스펜스 펌프를 개발하고 현재의 화장품 종합 포장재 기업으로 발전하여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중 40여 개 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신축 공사를 시작하게 돼 오늘 참석하신 발달장애인 부모의 마음처럼 기쁘고, 또한 차질 없이 완공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통해 목표한데로 내년도 개관과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