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5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실제로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과 6대 광역시 및 경기지역 신도시 등에 거주하는 25~64세 2530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13.9%가 가상화폐를 실제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구매경험 비율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 20대 응답자가 22.7%로 가장 높았으며, 30대는 19.3%, 40대가 12.0%, 60대 10.5%였다.
응답자가 가장 많은 20대의 평균 투자금액은 293만4000원으로 조사됐으며, 1000만원 이상 투자한 비중도 7.5%에 달했다.
가상화폐 구매 목적을 묻는 질문엔 70.2%가 '투자 목적'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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