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대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개인 SNS 계정에서 "수년 만에 처음으로 진지한 노력이 모든 관련 당사자들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계는 주시하며 기다리고 있다"며 "헛된 희망일지 모르나 미국은 어느 방향이든 열심히 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구체적인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의 전모가 파악되지 않은 만큼 일단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됐었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남북이 4월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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