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남북, 4월말 판문점서 정상회담 개최 합의
(종합)남북, 4월말 판문점서 정상회담 개최 합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3.0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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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수석특사, 청와대 브리핑서 합의 내용 발표
"北, 한반도 비핵화 의지 분명… 북미대화 용의 표명"
정의용·서훈 방미… 중국·러시아·일본도 연쇄 방문
대통령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6일 오후 서울로 귀환한 뒤 청와대 춘추관에서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6일 오후 서울로 귀환한 뒤 청와대 춘추관에서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북이 4월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로 방북했다 6일 귀환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 실장에 따르면 남북은 4월 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합의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실무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 첫 통화를 하지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특히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했다.

아울러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북측은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 도발을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

정 실장은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 친서와 뜻을 전달하고 남북간 제반 대화를 폭넓게 논의했다"면서 "이를 통해 남북정상이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대북특사단 방북이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에 중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북한과의 실무협의 등을 통해 합의된 사항들을 이행하겠다"며 "문 대통령은 앞으로 남북 합의내용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서는 "오는 4월부터 예년 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을 이해한다"면서 "(김 위원장이) 한반도 정세가 안정으로 진입하면 한미훈련이 조절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 실장은 "남북 정상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획기적 제안을 한 이후 지난 60일 동안 두 정상 간 신뢰가 많이 쌓였고 (서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실장은 이날 조만간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조만간 미국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저는 미국에 이어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하고, 서 원장은 일본을 방문한다"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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