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패럴림픽 선수단·대표단 24명 7일 오전 방남
北 패럴림픽 선수단·대표단 24명 7일 오전 방남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3.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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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 등 24명이 7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 북한 패럴림픽 선수단과 대표단이 온다"며 "오전 9시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평창 선수촌으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다음 날인 8일 입촌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24명 중 장애인은 선수 6명과 NPC(북한 장애자 올림픽 위원회) 1명, 수화 통역자 1명"이라고 전했다.

북한의 동계패럴림픽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하계패럴림픽 참가는 2012년 런던 패럴림픽이 처음이며 림주성이 수영 종목에 출전했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하계패럴림픽에는 원반던지기와 육상 1500m에 송금정·김철웅이 각각 참가했다.

앞서 북측은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수단 20명과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장애자 올림픽위원회 대표단 4명을 패럴림픽에 보낸다고 알려왔다.

한편 패럴림픽은 6개 종목, 80개 세부 종목에 역대 대회 최다인 49개국 1500여명이 참가한다. 오는 9일 개막해 18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