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선수촌 공식 입촌
평창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선수촌 공식 입촌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3.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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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6일 오전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선수단 입촌식에 참석한 대한민국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6일 오전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선수단 입촌식에 참석한 대한민국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할 한국 선수단이 6일 평창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오전 10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체코 선수단과 함께 2018 평창 패럴림픽 첫 입촌식을 치렀다.

한국 선수단은 6개 전 종목에 선수 36명과 임원 47명 등 83명으로 구성돼 사상 첫 겨울 패럴림픽 금메달을 포함한 종합 10위(금 1·은 1·동 2)를 목표로 잡았다.

이날 입촌식에는 오전 훈련을 소화한 알파인스키와 휠체어 컬링 대표팀을 제외한 장애인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등 4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62명이 참석했다.

입촌식은 박은수 평창 선수촌장의 환영사, IPC기 및 국기게양, 국가 연주, 선물교환식 등 공식 행사가 치러진 뒤 페럴림픽 대회벽에 선수단장이 서명하는 행사와 피날레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박 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저도 여러분과 같은 장애인으로서 모든 선수가 자랑스럽고, 평창을 찾아줘 반갑다"면서 "대회 기간 자신이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동현 단장은 "오늘은 선수촌에 정식 입촌한 아주 뜻깊은 날"이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패럴림픽은 6개 종목, 80개 세부 종목에 역대 대회 최다인 49개국 1500여명이 참가한다. 9일 개막해 18일까지 열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