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유람선 안전운항 위한 사업·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부여군, 유람선 안전운항 위한 사업·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8.03.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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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 황포돛배 성수기 대비 운항규칙·수상안전 등 교육
충남 부여군은 백마강 황포돛배 성수기를 앞두고 5일 유람선 안전운항을 위한 사업자 및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백마강 황포돛배 성수기를 앞두고 5일 유람선 안전운항을 위한 사업자 및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백마강 황포돛배 성수기를 앞두고 5일 유람선 안전운항을 위한 사업자 및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소산성과 고란사, 낙화암을 감상할 수 있는 황포돛배의 안전 운항을 위해 마련한 이번 안전교육은 운항규칙 및 수상안전, 인명구조장비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또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관광지 친절 교육을 강동규 안전총괄과장이 직접 실시해 관광객들에 부여의 아름다움과 친근함을 선사한다.

세계유산 등재로 늘어난 관광객과 롯데아울렛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기존의 노년층 위주에서 젊은층,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이용객이 변화하고 있어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부여유람선 조합과 협의했다.

이철헌 부여유람선 조합장은 “유람선의 안전사고 예방과 부여유람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고자 기존의 노후된 유람선을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폐선하고, 지난달에 최신식 편의시설을 구비한 15t급 유람선을 설계 발주해 내년 2월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2020년까지 총 5척을 건조할 계획으로 이달부터는 국가에서 실시 중인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과 연계해 선체 도색, 기관정비, 선착장 주변을 정리한다.

군은 올해부터 천정대, 백제보 노선을 적극 홍보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성수기인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는 주요선착장에 공무원을 배치해 안전운항을 위한 지도·감독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군 관계자는 “여행지에서의 즐거움은 안전과 친절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관광객과의 첫 만남부터 친절한 부여, 안전한 부여를 각인시키기 위해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