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해빙기 위험시설 집중안전관리 실시
영천시, 해빙기 위험시설 집중안전관리 실시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8.03.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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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가 국가안전대진단의 이행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국가안전대진단의 이행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국가안전대진단의 이행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밀양화재 직후 관내 의료시설 및 요양시설의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에는 김영석 영천시장과 장상길 부시장이 미소지움 2차 공사장, 영천공설시장 등 해빙기 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시설관리에 철저를 당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날씨가 추웠다가 풀리면서 지반이 약화되어 싱크홀, 지반침하 등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건설공사장, 축대, 석축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예찰 활동이 요구되는 가운데, 각 부서별 시설점검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에서 실시됐다.

시설물별로 가스,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지하매설물설치·관리기관과의 안전조치 협조 이행 상태, 공사장 주변 피해관련 민원발생 현황, 안전관리자 배치 여부 및 관리자 안전교육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국가안전대진단과 안전문화의 날을 홍보하며 영천시 전체가 함께하는 진단이 되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하기도 했다.

김영석 시장은 “요즘 대형사고가 전국적으로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 “사고발생 원인을 미리 점검하고 근본적으로 제거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