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산수유꽃축제' 17~25일 개최
'구례산수유꽃축제' 17~25일 개최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8.03.05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문화공연 마련
구례산수유꽃축제 모습. (사진=구례군)
구례산수유꽃축제 모습.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산수유꽃이 절정에 이르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산수유마을을 비롯한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사랑공원 일원에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주제로 ‘구례산수유꽃축제’가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이번 구례산수유꽃축제는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손글씨나빌레라 캘리그라피, 꼼지락꼼지락 수공예, 지리산 야생화 압화, 족욕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지역동아리와 문화예술단체로 구성된 문화공연, 농특산물 전시·판매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난해 노란 산수유꽃과 함께 장관을 연출했던 산수유 하트 소원지, 축제장 주변 산수유 포토존,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사랑의 열쇠, 산수유를 주제로 하는 홍보영상관과 시식 및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산수유주제관 이외에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축제 기념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지리산나들이장터부터 시작해 구산공원, 산수유사랑공원에 이르는 산수유꽃 산책로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군은 산수유꽃의 아름다움과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산수유 꽃길 따라 봄 마중하기‘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구간별로 배치했다.

아울러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군은 관내 주민자치 동아리, 밴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문화‧예술 공연을 준비해 구례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유쾌한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맛과 위생 등 음식점 운영을 대폭 개선하고, 임시주차장을 확대 운영하며 교통안내 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서 군에서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축제장 일원을 일방통행 구간으로 지정해 축제장주변 활성화를 위한 구간과 군락지 경관 위주의 볼거리 제공을 위한 구간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서기동 군수는 “산수유꽃축제는 이제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와 봄의 설레임과 희망을 함께하는 명품축제로 발전했다”며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편의시설 설치와 교통대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수유꽃 개화 상황, 축제 일정, 교통, 숙박 등 여행정보는 구례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및 산수유꽃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