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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LPGA투어 3년 8개월만 우승… 통산 5승째
미셸 위, LPGA투어 3년 8개월만 우승… 통산 5승째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3.04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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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등 치열한 선두권 경쟁… 마지막 홀서 ‘역전 버디 성공’
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가 3년 8개월여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사진=AP/연합뉴스)
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가 3년 8개월여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사진=AP/연합뉴스)

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29·한국이름 위성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오랜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미셸 위는 4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경쟁자들을 1타 차이로 제치고 극적 우승을 차지했다.

미셸 위의 이번 우승은 지난 2014년 6월 US여자오픈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미셸 위는 이번 우승을 추가해 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했고 우승 상금으로 22만5000달러(약 2억4000만원)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마지막 홀까지 선두권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미셸 위는 15번 홀까지 신지은(26), 대니엘 강,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과 함께 1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었다. 또 그 뒤를 고진영(23),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타 차로 따라붙으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그러나 다음 16번 홀에서 미셸위와 대니엘 강, 넬리 코르다 등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반면, 신지은은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에 신지은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였지만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신지은이 보기를 기록하며 16언더파로 내려앉은 채 경기를 마쳤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미셸 위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음에도, 과감한 버디 퍼트를 시도해 성공하는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버디를 기록하며 17언더파가 된 미셸 위는 경기 막판 짜릿한 역전승으로 대회 순위표 맨 윗칸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신지은을 비롯, 선두권을 유지했던 대니엘 강, 코르다, 헨더슨 등 4명이 16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마지막까지 선두권을 위협했던 올해 LPGA 투어 신인 고진영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선전했다.

특히 고진영은 이미 지난달 호주오픈에서 첫 승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로 선수들의 성적을 포인트로 나타내는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신인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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