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풍 맞고 자란 냉이 수확 돌입
태안군, 해풍 맞고 자란 냉이 수확 돌입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03.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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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까지 100여개 농가 280여t 출하
태안지역 농민들이 대표적 봄나물인 냉이 수확에 돌입했다. (사진=태안군)
태안지역 농민들이 대표적 봄나물인 냉이 수확에 돌입했다. (사진=태안군)

충남 태안지역 농민들이 대표적 봄나물인 냉이 수확에 돌입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태안지역 100여 개 농가 주민들이 냉이 수확에 나섰다.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A, 비타민C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줘 간 및 위장 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기능을 도와 입맛을 돋우고 황사 및 미세먼지가 많을 때 눈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군은 매년 3월 중순까지 약 280여t을 수확해 출하하고 있으며, 태안산 냉이는 지난달 말 현재 4㎏ 한 상자에 3만원 선으로 산지수집상 및 농협공판장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냉이재배 생력화 시범 사업’을 추진, 냉이 세척시설과 이동식 하우스, 냉이 수확기 등을 농가에 지원해 일손부족 해결 및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