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내일 1박2일 방북… 귀환 후 방미 예정
대북특사단 내일 1박2일 방북… 귀환 후 방미 예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3.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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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 의미"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5일 오전 방북한다. 특별사절단은 수석 특별사절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부터)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5일 오전 방북한다. 특별사절단은 수석 특별사절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부터)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1박2일 일정으로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별사절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사단 방북은 평창동계올림픽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의 방남에 대한 답방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절단은 정 실장을 단장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다.

여기에 실무진 5명이 포함돼 총 10명이다.

특사단은 5일 오후 특별기편을 이용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해 1박 2일간 평양에 머무르며 북한 고위급 관계자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 위한 대화에 나선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여건조성, 남북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사단은 6일 오후 귀환하며, 방북 결과 보고 후 미국을 방문해 미국에도 방북 결과를 설명한다.

또 중국·일본과도 긴밀히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윤 수석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