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만남·소통·문화가 있는 전통시장 만든다
부여, 만남·소통·문화가 있는 전통시장 만든다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8.03.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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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36억5천만원 투입… 고객만족 총력
충남 부여군은 전통시장을 만남과 소통,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재창출하여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이 동반성장하는 광역적 상생상권을 구축한다. 사진은 부여시장 모습.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전통시장을 만남과 소통,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재창출하여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이 동반성장하는 광역적 상생상권을 구축한다. 사진은 부여시장 모습.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전통시장을 만남과 소통,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재창출해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이 동반성장하는 광역적 상생상권 구축에 나섰다.

4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는 전통시장 육성사업은 부여에 있는 공설시장 4개소(부여, 은산, 홍산, 외산), 사설시장 1개소(중앙)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이는 상생상권 구축, 문화마케팅 공간 조성,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조성, 고객만족쇼핑 인프라 구축, 시장관리전문사업단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장과 주변상권 상인역량강화 지원 △커뮤니티 공간 및 문화시설 보완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운영 △대형유통업체 대응 쇼핑인프라 개선 △상인만족시스템 운영 등 5개 분야에 총사업비 36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전문가 컨설팅 및 상인교육, 협동조합 구성, 인프라 개선 방안 확정, 시장과 주변상권 공동 마케팅, 저잣거리 조성, 할머니장터 운영, 우수시장과 상점가 교류 등 상인조직의 역량강화와 전통시장 체질개선에 나선다.

2019년에는 로컬푸드 매장·커뮤니티 공간·마트형 시설 등 인프라 개선 실시, 공설시장 전문관리사업단 운영, 은산·외산·홍산 시장 등 소규모 시설정비 등 시장의 하드웨어적인 구조 개선에 들어간다.

2020년에는 인프라 개선과 전통시장내 문화공간 조성 등을 마무리해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풍부한 전통시장으로 조성,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소상공인의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는 말처럼 쉽지 않다. 먼저 시장의 기본 역할인 유통체계를 선진적으로 변화시키고, 문화와 역사를 가미해 차별화시킨다면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이 생길 것으로 본다”며 “부여가 가진 여러 자원을 통합해 전통시장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