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일 뉴욕서 ‘QLED TV 글로벌 론칭’ 행사
삼성전자 7일 뉴욕서 ‘QLED TV 글로벌 론칭’ 행사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3.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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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TV QN75Q9FAMF 189 cm 스탠드형 모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QLED TV 189 cm 스탠드형 모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7일 뉴욕에서 열리는 ‘2018 QLED TV 글로벌 론칭’을 통해 ‘크기’ 경쟁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 QLED TV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 65인치 이상 대형 TV라인업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TV시장에서 초고화질 기술이 업체 마다 비슷한 수준에 이르면서 대형 TV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대형 TV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75인치 이상 TV 출하량은 지난해 119만2000대에서 올해 169만6000대로 증가했다. 2019년에는 227만4000대, 2020년 338만8000대로 예상된다.

시기적으로도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6월 러시아 월드컵,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대형 TV시장 성장을 이끌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판매대수가 전달 대비 1.5배,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며 평창 특수를 누렸다.

삼성전자는 대형TV를 통해 업계 1위 자리를 지킨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75인치 이상 TV시장 점유율은 50%로, 2016년 보다 3%p 늘었다. 2위는 32%의 소니, LG전자는 10%로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