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벅스 임직원 1만3000명 돌파
한국 스타벅스 임직원 1만3000명 돌파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3.04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년새 325배 늘어
(사진=스타벅스 제공)
(사진=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파트너(임직원) 수가 3월 초 기준으로 1만3000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1999년 7월 1호점 오픈 당시 직원 수(40명)와 비교하면 325배나 증가한 것.

스타벅스는 연령, 성별, 학력,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열린 채용을 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이 100%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기업집단 공시자료를 통해 한국경제연구원이 30대 그룹의 종업원 300인 이상 계열사 종업원 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최근 3년(2013∼2016년)간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2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는 등 임직원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스타벅스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지난 2014년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경력이 단절됐던 전직 스타벅스 여성 관리자들이 정규직 시간선택제 부점장으로 돌아오는 '리턴맘 제도'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113명에 달하는 리턴맘 바리스타가 재입사했다.

 2007년부터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고,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청소년, 취약계층 여성, 다문화가족 등 지역사회 고용창출 지원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