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월 내수 전년比 48.3% 급감
한국GM, 2월 내수 전년比 48.3% 급감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3.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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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4대 판매 그쳐…수출도 9.4% 감소

한국GM이 지난달 자동차 시장에서 한 달 동안 총 3만672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GM은 지난달 내수 5804대, 수출 3만921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48.3% 감소한 가운데 같은 기간 수출도 1년 전보다 9.4% 감소했다.

오는 5월 군산공장이 폐쇄됨에 따라 생산이 종료될 크루즈와 올란도는 2월 국내에서 234대, 365대가 각각 판매됐다. 한국지엠 측은 두 차종을 추가 생산 없이 재고 물량이 소진되는 시점까지만 판매할 예정이다.

데일 설리번 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사장은 "장기적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쉐보레 제품을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3월에는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자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 등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이번달 동안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의 기존 보증 기간에 2년을 추가 적용해 5년·10만km까지 확대 보증하고 크루즈와 올란도, 캡티바에 대해서는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55%까지 보장하는 중고차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