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5%대 유지… MB 구속수사 찬성 67.5%
文대통령 지지율 65%대 유지… MB 구속수사 찬성 67.5%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3.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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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1.7%p 올라 30.6%… 민주 49.4% 1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째 65%대를 유지했다.

1일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지난달 26~28일 1503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65.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7%p 오른 30.6%였으며 '모름·무응답'은 전주대비 1.5%p 감소한 3.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대구·경북(▽9.8%p, 48.6%→38.8%, 부정평가 54.8%), 서울(▽4.9%p, 69.1%→ 64.2%, 부정평가 31.2%), 부산·경남·울산(▽1.3%p, 61.4%→60.1%, 부정평가 34.9%), 연령별로는 40대(▽ 4.8%p, 77.4%→72.6%, 부정평가 25.4%), 20대(▽4.3%p, 69.2%→64.9%, 부정평가 29.7%) 등과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4%p, 67.5%→65.1%, 부정평가 32.5%)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7.8%p, 62.0%→ 69.8%, 부정평가 28.5%)과 경기·인천(△2.8%p, 67.2%→70.0%, 부정평가 28.0%), 50대(△5.2%p, 60.3%→ 65.5%, 부정평가 32.7%)와 60대 이상(△2.4%p, 50.5%→52.9%, 부정평가 39.2%), 진보층(△2.2%p, 88.4% →90.6%, 부정평가 8.6%)에서는 상승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1%p 오른 49.4%로 2주째 50%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은 1.0%p 오른 20.3%로 한 주 만에 다시 20% 선을 회복했으며, 바른미래당은 0.1%p 오른 7.2%로 지난주에 이어 한 자릿수의 약세를 보였다. 또 정의당은 0.7%p 내린 4.5%로 3주째 하락세, 민주평화당은 0.4%p 오른 3.4%를 기록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28일 tbs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502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 수준 ±4.4%p)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7.5%, '반대한다'는 의견이 26.8%로 각각 나타났다.

나머지 5.7%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