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MB 구속수사 찬성한다"
국민 10명 중 7명 "MB 구속수사 찬성한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3.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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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계층서 찬성 압도… 반대 26.8%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 여론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달 28일 tbs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남녀 502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 수준 ±4.4% 포인트)를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구속 수사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67.5%로 과반수를 넘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26.8%, '잘 모른다'는 5.7%였다.

구체적으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 모든 연령, 진보층·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반면 한국당과 보수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많았고, 대구·경북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다소 반대 여론이 우세한 모습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는 찬성 86.4%, 반대 12.1%로 찬성 여론이 훨씬 높았다. 이 외에 서울(73.7%·18.0%), 경기·인천(70.0%·25.9%), 부산·경남·울산(63.5%·34.9%) 등도 찬성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30대는 찬성 78.8%, 반대 19.8% 20대는찬성 78.7%, 반대 17.7%로 집계됐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