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관광마케팅 전략토론회' 개최
경북관광공사, '관광마케팅 전략토론회' 개최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8.02.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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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유관기관과 협업 통해 경북관광마케팅 총력
'2018 관광마케팅 전략토론회' 모습 (사진=경북도관광공사)
'2018 관광마케팅 전략토론회' 모습 (사진=경북도관광공사)

경북도관광공사가 28일 경북관광을 이끌어가는 시·군 및 유관기관 관광관련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한 경북관광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상호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열린 ‘2018년 관광마케팅 전략토론회’에는 경북도, 시군 관광담당자, 한국관광공사 등 70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올해 공사 사업 추진방향과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시군과의 협업을 통한 경북관광 발전의 성공적 견인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북관광이 처한 당면 위기인 경주, 포항 지진 불안을 해소하고 경북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국내관광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공사는 경북 동해안 교통 접근성 향상에 따른 동해안 시대 개막으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으로 가야문화권 특화 마케팅 추진과 고령 가야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SNS대상’ 최우수상 연속 3회 수상에 빚나는 SNS 홍보마케팅, 경북관광의 자부심 ‘문화관광해설사’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 실시, 관광관련 유관기관 실무 협의체 구성을 통한 신규관광 콘텐츠 개발 등 상호 협력을 통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과제를 선정·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한 경북관광 안정화도 도모한다.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개별관광객인 싼커(散客), 소비성향이 높은 밀레니얼(1980년 이후 출생)대상 모바일마케팅 강화, 축구, 야구 등 스포츠 특수목적관광단 유치 등 타켓마케팅 실시하고 일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K-pop 팬서비스, 쇼케이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남아 고성장국가인 MVPS HIT(말레이시아,베트남,필리핀,싱가포르,홍콩,인도네시아,타이완)를 대상으로 한 현지 홍보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두바이 등 서남아시아 지역의 의료관광단, 기업인센티브단 유치를 위한 지역 현지 홍보마케팅 전개 등 잠재시장 개척단을 운영함으로써 해외관광객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재춘 공사 사장대행은 “공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공사의 관광개발과 마케팅 역량이 경북관광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러한 공사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증대로 이어져 공사가 경북관광을 선도하고, 관광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도민의 공기업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주/최상대 기자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