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 연합훈련 추가 연기방안 美와 협의한 적 없다"
국방부 "한미 연합훈련 추가 연기방안 美와 협의한 적 없다"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2.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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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안보 상황·한미관계 논의만 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가 28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이후로 연기한 한미 연합훈련의 추가 연기 방안에 대해 미국 측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내 일부 언론들은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미국 측 상‧하원 군사위원회 대표단이 한미 연합훈련의 추가 연기 방안을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이날 "지난 23일 국방부 장관은 미 의회 대표단과의 면담시 한반도 안보 상황과 한미관계에 대해 논의했으나 연합훈련 추가 연기와 관련해서는 협의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또 국방부는 "한미 연합훈련의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면 한미가 적절한 시점에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묻는 질문에 “추가 연기 가능성은 없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