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동혁 리사이틀, 내달 2일 강동아트센터서 공연
피아니스트 임동혁 리사이틀, 내달 2일 강동아트센터서 공연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2.28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 성악가에게 배우는 오페라 강좌 참여자도 모집
피아니스트 임동혁 리사이틀 공연 포스터. (사진=강동구)
피아니스트 임동혁 리사이틀 공연 포스터.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오는 3월 2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리사이틀 ‘그의 슈베르트’를 무대에 올리며 또 3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오페라와 사랑에 빠지다 with 류정필’ 특별강좌가 스튜디오 #3에서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강동아트센터는 2011년 개관 이후 피아니스트 조성진, 김선욱, 손열음,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한국 클래식계의 젊은 거장들을 초청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사해오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은 슈베르트 서거 190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슈베르트가 남긴 2개의 즉흥곡 중 하나인 ‘즉흥곡(Impromptus) D.935’ 전곡과 ‘피아노 소나타 21번 D.960’이 1, 2부로 나뉘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낭만주의 작품에서 가장 편안하고 풍성한 연주를 선보이며 해외 유수 언론에서도 극찬한 피아노계의 독보적인 스타다. 1996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2위, 2005년 국제 쇼팽 콩쿠르 3위, 2007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피아노 부문 1위 없는 공동 4위에 입상하며 세계 3대 콩쿠르를 휩쓸기도 했다.

이와 함께 4월 24일까지 진행되는 특별강좌 ‘오페라와 사랑에 빠지다 with 류정필’은 ‘사랑’ 이라는 주제로 전문 성악가에게 다양한 오페라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 성악가들의 미니콘서트까지 즐길 수 있으며 참여자는 오는 3월 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유난히 춥고 길었던 지난겨울을 털어버리고 올해 봄은 강동아트센터에서 마련한 클래식 공연과 특별강좌로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며 “강동아트센터는 지역주민이 관객으로 공연을 즐기는 것은 물론 직접 문화예술을 배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강동아트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