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내달 2일 개최
동해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내달 2일 개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2.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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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넘어 화합의 불씨로' 주제… 다채로운 행사 마련
강원 동해시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제18회 동해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예술을 넘어 화합의 불씨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제18회 동해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예술을 넘어 화합의 불씨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잊혀져가는 전통문화 재현과 세시 풍속 체험 및 시민의 무사안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제18회 동해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예술을 넘어 화합의 불씨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본 행사는 오는 3월 2일 오후 4시부터 전천둔치 일원에서 동해시 주최, (사)강원민예총동해지부 주관으로 시민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소원 글쓰기, 부럼 깨물기, 귀밝이술 시음 등의 민속행사와 북평 원님 답교 놀이, 동해망상농악, 모닥불 피우기, 사물놀이 등의 공연행사, 모닥불 피우기, 달집태우기, 불꽃쇼 등의 달맞이 행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오후 4시30분에 예정된 북평원님답교놀이와 그 후에 이어질 동해망상농악, 우리소리공연, 풍물놀이 등 흥겨운 문화 공연은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게 되며 오후 7시부터는 달집태우기를 통해 아련한 옛 추억을 회상하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동해망상농악은 지난해 11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5-3호로 지정됐으며, 북평원님답교놀이 보존회의 원님답교놀이는 정월대보름에 행해진 민속놀이로 마을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중요할 역할을 담당했다.

아울러 오후 7시40분에는 보름달이 비치는 전천변을 배경으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대형 불꽃 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최성규 공보문화담당관은 “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 세시민속을 체험하고 새해 바라는 일들도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