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MWC서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 수상
SKT·KT, MWC서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 수상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2.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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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라이브케어', KT '디지털헬스케어'로 혁신상 영예
사진은 수상 후 기념 촬영 중인 (왼쪽부터) 최낙훈 SK텔레콤 IoT사업지원그룹장,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이사의 모습. (사진=SK텔레콤)
사진은 수상 후 기념 촬영 중인 (왼쪽부터) 최낙훈 SK텔레콤 IoT사업지원그룹장,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이사의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KT가 'MWC 2018'의 부대행사인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이하 글로모 어워즈)에서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SK텔레콤은 '라이브케어' 서비스로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혁신상을, KT는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으로 헬스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받았다.

라이브케어는 SK텔레콤과 바이오벤처기업인 유라이크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IoT(사물인터넷) 가축 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농장주는 소의 첫 번째 위(반추위)에 IoT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소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IoT 기술을 축산업에 접목해 농장주의 가축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하게 축산물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MWC 2018 글로모 어워드에서 ‘헬스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수상한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상무(왼쪽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MWC 2018 글로모 어워드에서 ‘헬스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수상한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상무(왼쪽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당뇨·전립선암 등을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모바일 진단 솔루션과 소변·혈액·초음파 검사가 가능한 진단 기기 등으로 구성됐다.

또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은 여러 종류의 진단기기와 연동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 정보를 확인하는 모바일 의료정보시스템이다.

한편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가 주최하는 글로모 어워즈는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하는 이동통신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