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동천 동계스포츠단 평창 올림픽 경기관람 후원
맥도날드, 동천 동계스포츠단 평창 올림픽 경기관람 후원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2.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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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맥도날드 제공)
(사진=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는 지적 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동천 동계스포츠단'에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동천 동계스포츠단 학생 10여 명이 23일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결승전' 경기를 볼 수 있도록 관람권을 제공했다.

이번 관람권 기부는 지적 장애인의 스포츠 대회인 스페셜올림픽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꿈을 키우고 있는 동천 동계스포츠단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천 동계스포츠단은 지적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돕는 기관인 동천의 집에서 지적 장애 학생들의 사회적응력을 높이고자 2004년 결성했다. 동천 동계스포츠단의 학생 선수들은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세 종목에서 국내는 물론 국제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날 맥도날드의 후원으로 경기를 관람한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장지음 학생(19)은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꿈을 키워왔는데 평창 동계올림픽의 피겨스케이팅 결승전을 직접 관람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동천 동계스포츠단의 꿈나무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더 큰 꿈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을 얻고 다양한 무대에서 재능을 뽐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