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지방분권개헌 오산회의 출범식
오산시, 지방분권개헌 오산회의 출범식
  • 강송수 기자
  • 승인 2018.02.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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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특강·결의문 낭독·개헌촉구 구호 제창
오산시는 지방분권 개헌 운동을 위해 ‘지방분권개헌 오산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오산시)
오산시는 지방분권 개헌 운동을 위해 ‘지방분권개헌 오산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26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자치분권에 대한 시민의 의지를 집결하고, 민·관 공동으로 지방분권 개헌 운동을 위해 ‘지방분권개헌 오산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오산시자치분권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출범식에는 곽상욱 시장, 손정환 시의회 의장, 시의원, 오산회의에 동참한 관내 103개 시민·사회단체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해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오산시자원봉사센터 기타동아리와 신장동주민자치센터 밸리댄스팀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하여 지방분권 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 내빈 축사, 지방분권 특강, 지방분권 결의문 낭독, 지방분권 개헌촉구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방분권 특강으로 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 상임공동대표인 이기우 인하대 교수가 ‘왜 지방분권개헌인가?’를 주제로 강의해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지방분권의 개념과 개헌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임시 공동대표인 곽상욱 시장은 “국가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주체성을 가진 도시와 의식 있는 주민의 유기적인 참여가 새로운 상생의 패러다임이 됐다”며 “이제는 오산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므로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헌법 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