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상습적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포천시, 상습적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2.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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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투기 지역 관리카드 작성 단속·예방활동 강화

경기 포천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상습투기 지역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등 무단방치 생활폐기물에 대해 집중적인 관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상습투기지역에 대한 실사를 통해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쓰레기로 얼룩진 환경이 정화될 때까지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으로 72개소의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지역이 드러났다.

이러한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대해서는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 및 예방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는 단속에 투입하는 감시카메라는 8대의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도입해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단속과 예방 효과를 증대시켜 왔으며, 올해에는 5대를 추가 배치해 쓰레기 투기 행위에 대한 증거확보와 예방에 주력한다.

또한, 불법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홍보캠페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포천시 거주 외국인은 약 1만 2천여명으로 전체 시민의 7%를 차지하고 있다.

류미애 청소자원과장은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가 중요하다”며 “쾌적한 생활환경 만들기에 시민들의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