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대표 봄꽃 축제인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16일간 개최된다.
산청황매산철쭉제추진위원회와 산청군은 26일 오후 차황면사무소에서 축제위원회를 열고 축제 일정과 축제 위원장 선임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허기도 산청군수를 비롯해 담당 공무원, 24명의 축제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문혁 차황친환경축산 영농조합 대표를 산청황매산철쭉제 추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철쭉제례(개막식)와 전국 향우 등반대회, 철쭉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황매산 철쭉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형버스 주차장 등 주차장을 확충·정비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축제 전까지 모두 10억9500만원을 투입해 탐방로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지난해 14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명실상부한 경남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올해에도 ‘소금강산’이라 불리는 황매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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