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지역 특화작물 '대추' 육성 박차
함평군, 지역 특화작물 '대추' 육성 박차
  • 나성주 기자
  • 승인 2018.02.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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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정지전정 현장실습 교육 실시
대추 정지전정 현장교육 모습. (사진=함평군)
대추 정지전정 현장교육 모습. (사진=함평군)

전남 함평군이 지역경제를 대표할 특화작목으로 대추를 육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대추나무를 17㏊ 규모로 식재한 데 이어,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대추연구회원 및 재배농가 90여명과 함께 대추 재배기술과 정지전정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배기술교육은 동계 방제 요령, 수형관리 방법 등 실제 재배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고, 정지전정 교육은 재배농가가 직접 전정가위를 들고 실습하는 1대 1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돼 열띤 호응을 얻었다.

군은 생대추 재배기술 정립과 시설재배를 통해 당도 높은 대추를 수확하고, 2019년까지 대추 가공품 개발,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농가 소득 증대에 만전의 노력을 기할 계획이다.

이향만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품질의 생대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대추가 함평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지전정은 전정가위, 톱 등을 이용해 절단, 솎음, 유인 등의 방법으로 과종에 따라 정해진 나무모양을 구성하는 기술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