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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메달'로 막내린 올림픽… 뜨거웠던 17일
'역대 최다 메달'로 막내린 올림픽… 뜨거웠던 17일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2.25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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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개국 선수 2920명 참가해 102개 금메달 놓고 경쟁
한국 金 5개·銀 8개·銅 4개… 다양한 분야서 메달 수확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이 시상대에 올라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이 시상대에 올라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안방에서 열렸던 '지구촌 겨울축제'가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9일 개막한 평창 동계올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5개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146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뜨거운 메달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모두 17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에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 당시 메달 14개(금 6·은 6·동 2)를 획득했던 것이 최다 메달 수였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메달 효자 종목을 비롯해 스키(스노보드), 스켈레톤, 컬링, 봅슬레이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달을 거머쥐는 수확을 이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21일 오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메달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21일 오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메달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성빈(24·강원도청)은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이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 가운데 첫 메달리스트 타이틀을 획득했다.

'배추 보이' 이상호(23)는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면서 올림픽 도전 58년 만에 한국 스키에 첫 메달을 안겼다.

선수 전원이 김씨 성을 지녀서 '팀 킴'으로 불리는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예선전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해 세계인의 시선을 붙잡았다.

남자 봅슬레이 팀은 4인승에서 1~4차 주행 합계 3분 16초 38를 기록해 독일 팀과 함께 공동 은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평창올림픽은 세계인에게 스포츠를 통한 화해라는 '평화 올림픽'을 가장 잘 구현한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명맥이 끊겼던 국제 대회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이 11년 만에 성사됐고, 개막식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직접 참석했다.

또 남북 분단 상황에서도 테러 없는 '안전 올림픽'은 물론 철저한 도핑 검사로 어느 대회보다 약물 없는 '클린올림픽'이었다는 호평도 나온다.

아울러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세계 최초의 5G 서비스와 11종 85대의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선보이며 '스마트 올림픽' 명성을 얻었다.

한편, 평창올림픽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폐막식은 이날 오후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폐막식 무대에는 아이돌 그룹 엑소와 가수 씨엘이 출연하고 중국의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이 2022년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베이징을 알리는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호평 받은 드론 쇼도 또다시 펼쳐지고, 각국 선수단이 함께 어우러진 선수단 입장을 비롯해 신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출, 자원봉사자 치하 등의 공식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폐막식에서는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든 기수 입장에 이어 다른 나라 선수들과 집단으로 입장하게 된다.

폐막식은 EDM DJ가 진행하는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출연진, 선수단이 하나가 돼 절정을 이루면서 성공적인 지구촌 축제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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