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취약지 급경사지 111개소 집중 점검
전남 보성군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내달까지 급경사지 안전관리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군·읍면 재해관련 실무자 등을 ‘급경사지 안전점검반’으로 편성해 도로, 공원, 주택 인근접경지 등 급경사지 11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급경사지 인장균열, 지반침하, 지하수 용출 및 낙석발생 여부, 옹벽·석축의 파손과 균열발생 여부, 낙석방지책‧방지망 훼손 여부 등 재난취약지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지역은 낙석 제거나 배수로 정비, 마대 쌓기 등 신속한 응급보수를 통해 위험요인을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붕괴위험이 높은 D·E 등급이 나온 지역은 전문가 합동 재해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향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해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위험요소를 발견할 경우 해당 읍‧면사무소 및 군 안전건설과 또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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