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 나서
보성군,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 나서
  • 임준식 기자
  • 승인 2018.02.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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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취약지 급경사지 111개소 집중 점검
전남 보성군이 해빙기를 맞아 내달까지 급경사지 안전관리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전남 보성군이 해빙기를 맞아 내달까지 급경사지 안전관리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전남 보성군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내달까지 급경사지 안전관리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군·읍면 재해관련 실무자 등을 ‘급경사지 안전점검반’으로 편성해 도로, 공원, 주택 인근접경지 등 급경사지 11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급경사지 인장균열, 지반침하, 지하수 용출 및 낙석발생 여부, 옹벽·석축의 파손과 균열발생 여부, 낙석방지책‧방지망 훼손 여부 등 재난취약지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지역은 낙석 제거나 배수로 정비, 마대 쌓기 등 신속한 응급보수를 통해 위험요인을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붕괴위험이 높은 D·E 등급이 나온 지역은 전문가 합동 재해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향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해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위험요소를 발견할 경우 해당 읍‧면사무소 및 군 안전건설과 또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