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사리보건진료소 찜질방 준공식' 개최
신안군, '사리보건진료소 찜질방 준공식' 개최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8.02.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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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보건진료소 찜질방 준공식' 모습. (사진=신안군)
'사리보건진료소 찜질방 준공식' 모습.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지난 23일 흑산면 사리에서 고길호 신안군수 및 내외 귀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리보건진료소 찜질방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찜질방 준공식은 준공식 경과보고를 비롯해 격려사, 테이프 커팅,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내외 귀빈 등 참석자가 사리보건진료소와 찜질방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안군은 공중 목욕장이 없는 낙도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만성질환 관리, 노인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진료소가 있는 23개소 본도에서 떨어진 낙도 섬 지역에 소규모 찜질방을 새롭게 신축하고 있다.

사리보건진료소 찜질방은 지난 2017년 2월에 군비 예산 2억5000만원을 들여, 같은해 6월부터 추진해 찜질방과 탈의실, 샤워실 등을 갖춘 15평 규모로 준공됐다.

신안군보건소는 금번 사리마을을 포함한 지도 선도, 흑산 영산도, 다물도 등, 21개소 보건진료소 찜질방이 준공돼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증도 병풍도와 안좌 자라도까지 오는 9월까지 준공되면 관내 23개소의 모든 보건진료소에 찜질방이 갖춰진다.

고길호 군수는 “흑산사리보건진료소 찜질방이 지역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주민들의 행복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증진과 의료환경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