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녀' 이방카, 인천공항 도착… 3박4일 일정 시작
'트럼프 장녀' 이방카, 인천공항 도착… 3박4일 일정 시작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2.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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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文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찬…트럼프 메시지 주목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 (사진=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을 포함한 미국 대표단이 23일 한국땅을 밟았다.

미국 대표단 단장인 이방카 보좌관은 오는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이날 오후 4시 5분께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표단은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 등 정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3박 4일간의 한국 일정을 시작했다.

이방카 보좌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대표단은 △상원 외교위 소속인 제임스 리시(공화·아이다호) 의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앨리슨 후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 등이 이루고 있다.

미국 대표단은 이날 저녁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청와대 한옥 사랑채인 상춘재(常春齋)에서 열리는 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24∼25일 평창올림픽 미국팀 경기 관전, 선수단 격려 등 일정을 소화하고 폐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가 남북대화 분위기를 북미대화로 연계하려는 국면에서 트럼프 행정부 실세로 꼽히는 이방카 보좌관 방한이 어떤 의미로 작용할 지 주목되고 있다.

또 한반도 현안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전달될 지도 관심이 모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