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올해 전기분야 '총 6900억원 발주'
철도공단, 올해 전기분야 '총 6900억원 발주'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2.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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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32.3% 증가…상반기 2400억원 실행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올해 철도 전기분야에서 약 6900억원 규모를 신규 발주한다고 23일 밝혔다.

철도공단 측에 따르면, 국가기간교통망을 확충하고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지난해보다 32.3% 늘어난 규모를 집행한다.

주요 사업별 발주금액은 경북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의 전차선 공사 등 약 2500억원을 비롯해 동해남부선 울산∼신경주 복선전철화사업 신호설비 공사 등 약 610억원,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신호 공사 약 340억원 등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올해 예정된 전체 철도 전기분야 발주액 중 상반기에만 약 2400억원을 조기 실행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고, 내수 진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 철도공단 전기분야 주요 발주사업 계획.(자료=철도공단)
2018년 철도공단 전기분야 주요 발주사업 계획.(자료=철도공단)

박민주 철도공단 전철처장은 "주요사업의 공정에 맞춰 차질 없이 발주를 진행해 건설경기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통해 중소기업 육성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