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68%… 설 전보다 5%p 상승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68%… 설 전보다 5%p 상승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2.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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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설 연휴 전보다 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설문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8%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6%포인트 하락한 22%를 기록했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2주 전보다 긍정률이 상승하거나 부정률이 하락했으나, 대구·경북 지역만 유일하게 변함없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3%)과 '대북 정책·안보'(13%),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1%),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10%)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4%), '북핵·안보'(11%)와 '친북 성향'(11%),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0%)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8%, 정의당 6%, 민주평화당 1% 등으로 집계됐다.

2주 전 정당지지도와 비교할 때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고, 한국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2주 전 국민의당(5%)과 바른정당(8%)의 합산 지지도는 13%였지만 바른미래당(8%)과 민주평화당(1%)으로 재편되면서 합산 지지도도 9%로 떨어졌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