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 3인 추천
KB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 3인 추천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2.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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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사진=KB금융지주)
왼쪽부터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지주는 23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개최하고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등 3인을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기존 사외이사인 유석렬, 박재하, 한종수 등 3인을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객원교수인 선우석호 후보는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 한국재무학회, 한국금융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재무와 지배구조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최명희 후보는 내부통제평가원 부원장 직을 맡고 있으며, 외환은행 감사, 금융감독원 국제협력실장, 씨티은행 영업부 총지배인을 거쳤다. 금융회사 내부통제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정구환 후보는 법무법인 남부제일의 대표 변호사로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장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조정위원을 맡은 바 있는 법률과 소비자보호 분야의 전문가다.

신임과 중임 사외이사 후보 6인은 다음달 23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KB금융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KB금융 사추위는 지난해 12월 후임 인선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후보군은 주주(APG Asset Management Asia)와 서치펌(Search Firm)으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을 확정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 가운데 최명희 후보가 주주의 추천을 받았고 선우석호 후보와 정구환 후보는 서치펌의 추천으로 후보군에 포함됐다.

[신아일보] 우승민 기자 sm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