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청년도전 프로젝트' 공모
서대문구, '청년도전 프로젝트' 공모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2.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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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까지 이메일 신청… 최대 1000만원 지원
지난해 9월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열린 ‘할머니 클래식보따리 풀렸네’ 공연 모습. (사진=서대문구)
지난해 9월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열린 ‘할머니 클래식보따리 풀렸네’ 공연 모습.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가 청년의 역량 있는 아이디어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청년문제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과제’란 주제로 ‘청년도전 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 3~5명 내외로 구성된 모임, 단체가 △새로운 청년일자리 창출 △청년창업지원 계획 △지역사회 공헌 △지역문화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내용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단, 사업이 서대문구에서 이뤄지거나 구정과 연관이 있어야 한다.

사업비는 총 4000만원이며 사업별로 최소 4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응모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제안서, 사업비 집행계획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3월 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구는 사업 타당성과 공익성, 실행력, 창의성 등에 대한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내달말 지원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대문구 청년도전 프로젝트 사업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다. 구는 올해 말 성과발표회를 통해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우수 사업을 시상해 청년들의 도전을 격려한다.

지난해 공모에는 27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할머니 클래식보따리 풀렸네 △신촌 지하상권 살리기 △취약계층 결혼 커플영상 무료제작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소셜 다이닝 ‘시장 한 끼’ 등 8개 사업을 선정‧지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청년도전 프로젝트 참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꿈을 이뤄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대문구도 청년들의 작은 시도와 발걸음이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