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요가·필라테스 프로그램’ 운영
광진구, ‘요가·필라테스 프로그램’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2.23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내 편마비 장애인 9명 대상 실시
광진구는 편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요가·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광진구)
광진구는 편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요가·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는 뇌병변 장애로 인한 편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을 결합한 ‘요가·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순회지도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처음 실시된다. 이는 유연성 증진과 일상생활자립능력 향상은 물론 자신의 통제력과 조절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정서 안정 및 심리치유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이번달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오후 3시 30분터 5시 30분까지 중곡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지역 내 편마비 장애인 9명을 대상으로 총 19회 과정으로 실시한다.

참여 대상자의 장애정도에 따라 유연성 증진을 위한 △전신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 △대흉근·광배근·척추기립근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 △대퇴사두근·대퇴이두근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 △삼각근·삼두근·이두근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 등 매트와 의자를 이용한 운동을 배운다.

정혜령 필라테스 강사는“요가나 필라테스는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운동으로 뇌졸중으로 인해 강직된 근육을 운동을 통해 풀어주고 신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지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곡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약한 근육을 강화시켜 신체 기능도 높이고 일상생활 기능을 향상시키는 요가, 필라테스 운동을 통해 재활 의지도 다지고 생활에 활력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