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작업차량 탈선'… 운행 늦어져 이용 시민 불편
'9호선 작업차량 탈선'… 운행 늦어져 이용 시민 불편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2.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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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지하철 9호선 당산역에서 열차를 타고내리는 시민들이 몰리며 혼잡을 겪고 있다. (사진=신아일보DB)
23일 오전 서울지하철 9호선 당산역에서 열차를 타고내리는 시민들이 몰리며 혼잡을 겪고 있다. (사진=신아일보DB)

23일 오전 3시 40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야간 시설 공사 작업을 하던 모터카 차량이 탈선해 아침 출근길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지하철 9호선에 따르면 이 사고로 마곡나루역에서 개화역 방향 열차 운행이 첫차부터 1시간 넘게 중단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현재 9호선을 통해 출근을 하는 시민들이 지하 역사대에 빼곡히 들어차 있는 상황이다.

9호선 당산역에서 만난 직장인 이모(31)씨는 "출근길 9호선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은 지난번 9호선 파업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면서 "회사에 지각할  것 같아 조마조마하다"고 말했다.

9호선 관계자는 "레일 연마 작업 공사를 하던 철도 모터카 차량이 탈선해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상태"라면서 "정확한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