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향토문화재 ‘제2호 향교 명륜당’ 복원 추진
가평향토문화재 ‘제2호 향교 명륜당’ 복원 추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2.22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비 4억여원 투입… 6월 완공 목표

경기 가평군은 지난해 화재로 인해 전면부가 소실된 향교 명륜당 복원을 위한 해체보수 공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다음달 착수, 전문가 자문을 거쳐 6월 중 완공 예정으로 사업비는 건축, 전기, 소방, 감리 등 4억여원을 투입한다.

가평향교는 지난해 3월 1일 오후 11시께 불이나 향교 명륜당 건물 앞쪽과 내부를 태워 7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1986년 가평군 향토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가평향교는 조선 태조 때 만들어져 지역 유학교육을 담당한 교육기관으로 유학 성인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문묘 역할을 했다.

화재가 발생됐던 명륜당은 1985년 낡은 기존 건물을 헐고 다시 지은 건물이다.

군 관계자는 “향토문화재인 가평향교 명륜당 해체 공사를 무사히 완료 하겠다”며 “앞으로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