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누비길 62.1㎞ 스탬프투어 시설 설치
성남시, 성남누비길 62.1㎞ 스탬프투어 시설 설치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2.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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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땐 인증서 발급

경기 성남시는 시 경계 주요명산을 둘러볼 수 있는 숲길인 성남누비길 62.1㎞구간에 최근 스탬프투어 시설을 설치해 연중 코스운영에 나섰다.

시는 시민들에 성남누비길 완주동기를 부여해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높이고, 지역의 아름다운 숲길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라고 22일 밝혔다.

스탬프투어 코스는 남한산성 남문(해발 370m지점)~검단산 갈마치고개 연리지 나무 앞(해발 305m지점), 영장산 정상(해발 413.5m)~불곡산 정상(해발 335m), 태봉산 둔지봉 정상(해발 318m)~청계산 이수봉 정상(해발 545m)~인릉산 정상(해발 327m) 등 모두 7개 지점으로 이어진다.

쉬지 않고 계속 걸으면 꼬박 29시간 가량 걸리는 코스며, 보통 여러 날을 두고 나눠 등반해 일주일 정도면 전체코스를 종주할 수 있다.

시는 각 지점에 스탬프 인증대를 설치해 두고, 시·구청이나 남한산성 관리사무소에서 나눠준 스탬프 북에 각 지점명소 그림이 새겨진 스탬프(인증 도장)를 직접 찍으면 된다.

지점마다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해설판도 설치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숲길을 즐길 수 있다.

7곳에서 인증도장을 찍은 스탬프 북을 성남시 녹지과 산림휴양팀에 직접 내면 ‘성남누비길 완주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시는 성남누비길 스탬프투어 코스를 지역을 대표하는 등산명소로 계속 가꿔 나가 시민의 즐거운 산행을 지원한다.

한편 성남누비길은 ‘더불어 누비는 아름다운 숲길’이라는 뜻으로, 특색 있는 등산로를 통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