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왕빛나가 악역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KBS2 '인형의 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악역 전문 배우인 왕빛나는 "악역 연기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당위성 없는 행동들을 할 때가 있다. 그 때 가장 힘들다. 센 연기와 폭력적인 장면을 많이 찍게 되는데 정신적으로 많이 소모된다.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를 가려고 할 때쯤 작품이 끝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 속 캐릭터는 행동의 이유가 확실해서 편안하다. 할 수밖에 없는 행동을 한다"고 말했다.
모정으로 비롯된 두 여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KBS2 '인형의 집'은 오는 26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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