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왕빛나 "악역 연기 힘들어, 정신적으로 많이 소모"
'인형의 집' 왕빛나 "악역 연기 힘들어, 정신적으로 많이 소모"
  • 이재원 기자
  • 승인 2018.02.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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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인형의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왕빛나)
(사진=KBS2 '인형의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왕빛나)

 

배우 왕빛나가 악역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KBS2 '인형의 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악역 전문 배우인 왕빛나는 "악역 연기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당위성 없는 행동들을 할 때가 있다. 그 때 가장 힘들다. 센 연기와 폭력적인 장면을 많이 찍게 되는데 정신적으로 많이 소모된다.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를 가려고 할 때쯤 작품이 끝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 속 캐릭터는 행동의 이유가 확실해서 편안하다. 할 수밖에 없는 행동을 한다"고 말했다.

모정으로 비롯된 두 여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KBS2 '인형의 집'은 오는 26일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