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벼 병해충 방제지원 사업 전개
강화, 벼 병해충 방제지원 사업 전개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8.02.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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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0ha에 4억3000만원 지원… 읍·면사무소서 접수

인천시 강화군은 벼 병해충 피해의 효율적 방지와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해 2018년 벼 병해충 방제지원 사업으로 9560ha에 4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벼 병해충 방제지원 사업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아열대형 기후로 인해 돌발병해충이나 검역병해충이 증가하고 있고, 농촌노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가 소홀해짐에 따라 병충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병해충 특성상 사후방제보다 사전방제 효과가 높은 병해충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 8일 강화군 병해충 방제위원회를 통해 벼 병해충 방제약제로 벼 육묘상자 처리제 8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약제는 노동력 절감형 제품으로 병해충 피해 예방과 방제 편의성을 고려했으며,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약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품과 가격의 선택 폭을 넓혔다.

사업 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조건은 ha당 최고 4만5000원을 지원하고, 보조비율은 최대 50%다. 단 친환경인증농가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사업으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이 예상된다”며 “약제를 조기에 공급해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4월 초까지 농가에 공급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