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치유농업 확산에 앞장
전북농기원, 치유농업 확산에 앞장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02.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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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연구회 치유분과회원 대상 역량강과 교육

전북도농업기술원는 농촌관광연구회 치유분과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22일과 오는 23일 2일간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농업기술원에서 역량강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상미 박사가 일상을 담은 텃밭정원을 비롯해 치유와 푸드닥터, 내 몸을 살리는 치유음식 등 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기존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치유농업과 연계한 창의적․감성적 프로그램을 접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했다.

치유농업(Agro-healing)은 농업․농촌자원 또는 이와 관련한 활동을 활용한 치유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심리적․사회적․인지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 및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정서불안, 갈등·폭력 등 사회문제로 인한 국민의 몸과 마음의 치유 필요에 따라 치유농업 분야가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이다.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치유음식 및 체험중심 고창 쉼드림 교육농장에서는 복분자 치유밥상, 치유족욕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곤충을 정서치유 콘텐츠로 활용한 무주 덕유캠프 농장에서는 곤충 한 살이, 곤충사육 및 표본, 곤충요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치유농업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2017년 농장을 찾은 방문객은 약 1만여명이었다.

아울러 오는 28일에는 농촌관광연구회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 치유농업, 농촌민박, 음식관광, 농촌체험 콘텐츠 개발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농촌체험관광 견문확대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