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취업맞춤특기병' 취업지원 협약체결
부산시, '취업맞춤특기병' 취업지원 협약체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2.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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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기술병으로 복무한 뒤 전역 후 취업으로 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가 부산시에서 운영된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 일자리경제본부장, 부산병무청장,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산시맞춤훈련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맞춤특기병 취업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특기병 모집단계에서부터 부산시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을 이수토록 해 ‘취업맞춤특기병’으로 복무한 이후 전역과 함께 관련 업종에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맞춤특기병은 고졸이하(대학 중퇴, 폴리텍대·방통대 재학 가능)학력의 병역 의무자가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 훈련을 받고 해당기술훈련과 연관된 분야의 기술 특기병으로 군 복무 후 취업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 부산지방병무청,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시맞춤훈련협의회 등 4개 기관이 유기적인 역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협약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조체제 유지 및 조정으로 고용률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부산지방병무청은 취업맞춤특기병의 모집 및 관리로 이들의 최종 취업 시까지 협약기관 간 협조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의 취업알선을 위해 일자리정보망을 통한 온·오프라인 정보를 제공하고, 부산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이력서 작성과 구인정보 검색, 일자리 정보 제공 등 취업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부산광역시맞춤훈련협의회는 훈련생 모집 시부터 군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감안하여 저학력 청년층을 최우선적으로 선발 훈련시키고 전역 후에도 취업알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