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발생 총력 대응
평창군,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발생 총력 대응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2.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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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 현장 대응한다

강원 평창군은 호렙오대산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진부보건지소에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대응 상황실을 열고, 관련기관들이 함께 대책회의는 물론, 환자발생 정보를 공유하며, 현재까지 역학조사 1165건, 검체 채취 1293건을 완료했다.

또한, 군 보건의료원은 공휴일에도 감염병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조를 총 5개반(1개반 5명)으로 편성해 역학조사 및 인체검체 실시·예방법 문자서비스 안내 등의 현장 대응을 하고 있다.

역학조사는 질병관리본부와 군이 합동으로 만든 역학조사팀이 전수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하고, 검체 채취 후 보건환경연구원(현장검사지원단)으로 검사 의뢰를 하고 있다.

검사결과에 따라 유행발생장소에 외부방역을 실시하며, 노로바이러스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에 대한 보건교육과 격리·업무배제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아울러 홍보물 배부, 개인위생 수칙과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교육, 지하수 사용시설에 대한 염소 소독제를 배부하고, 이용자들이 많은 관내 식당과 공공시설 등 54개소에 손소독제와 홍보포스터 4660개를 배부했다.

김남섭 보건사업과장은 “올바른 손씻기와 적정온도에서의 음식물 조리 등을 통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홍보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