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음식 문화 개선 사업 추진
동해시, 음식 문화 개선 사업 추진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2.22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방형 주방 사업비 지원 등

강원 동해시는 국민소득 증대, 맞벌이 확산, 식생활 서구화 등으로 외식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 주방 문화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음식점 주방문화 개선사업은 ‘음식점 주방 청결’, ‘개방형 주방 문화 확대’, ‘주방 문화 개선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 ‘업주의 자율적 참여’를 목적으로 식품위생 수준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4대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 주방 냉장고 식재료 정리 △ 조리종사자 위생모·위생복·위생복 착용 △ 개방형 주방 설치(주방 가림막 제거, 홀 내 CCTV설치 등) 실천 △ 식중독 발생 제로화 △ 청결 주방 문화 개선 자발적 참여 유도 등 주방 문화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일반음식점 영업자를 대상으로 개방형 주방 및 위생 시설에 소요되는 시설·설비 등 설치 자금의 50%(최대 5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개방형 주방 시설·설비 개선 자금 지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모집 공고(2~3월/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하여 시범 업소로 선정되며 주방 문화 개선 동참업소는 참가업소임을 홍보하는 표지판과 각종 인센티브(주방세제, 앞가리개, 앞치마, 마스크 등 위생용품)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올 한해 냉장고 식재료 정리 방법에 대한 교육·홍보, 개방형 주방 전환 유도를 위한 시설비 지원, 주방 문화 개선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등 업소의 자율적 참여 유도로 경쟁력 있는 외식업소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개방형 주방 설치로 음식점 투명성과 주방 위생이 확보돼 소비자와 영업자의 상호 신뢰도 제고, 이용객 증가는 물론 외식 증가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효과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김용주 체육교육위생과장은 “소비자가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 등 외식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