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시장, 장학기금 1천만원 기탁
남유진 시장, 장학기금 1천만원 기탁
  • 구미/장일국기자
  • 승인 2008.10.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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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학재단, 기금 100억 목표 본격 홍보 활동
구미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설립된 (재)구미시장학재단의 당연직 이사장인 남유진 구미시장이 장학기금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구미시장학재단에 첫 기금을 내놓았다.

지난 8일 지역의 각급 기관·단체장 및 각급단체 대표, 법인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교육청에서 열린’장학재단 설립 및 장학기금조성을 위한 설명회’자리에서 남시장은 “튼실한 교육도시의 발판이 되는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며 1천만원을 (재)구미시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한편, 지난 9월 10일 첫 이사회 때 장학기금조성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신광도 이사도 결혼식 주례 등으로 받은 사례금을 한푼도 쓰지 않고 모은 5백만원을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흔쾌히 기탁 했으며 그동안 꾸준히 불우이웃돕기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그동안 끊임없이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남시장은 ‘구미교육특구’지정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데 이어 시비 3억원을 출연하여 (재)구미시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왔다.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이날 설명회는 신광도 추진위원장의 진행으로 장학기금조성 방안에 대한 토론을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위원회 상임위원을 30여명으로 구성하여 본격적인 장학기금 조성 홍보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장학재단은 앞으로 1구좌 1만원 단위 구미교육사랑 시민장학구좌 갖기 사업을 전개하고 1만 구좌(1억) 이상 기탁 시 장학증서에 기탁자 명의를 기록 직접수여 및 기탁명의를 상속해 주는 한편 5만 구좌(5억) 이상 기탁자· 단체에 대해서는 이사 또는 고문으로 선임, 재단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아울러 1,000억 목표가 달성되면 기탁자의 이름을 새긴 기념물도 건립하기로 했으며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모든 기탁자에게는 소득공제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해 주어 연말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1,000억원 조성, 2010년까지 100억 이상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재)구미시장학재단은 지도층 인사들이 기금 조성에 솔선수범하고 범시민 참여를 위해 각 읍면동 및 다중이용시설에 기탁 안내 창구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