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지난해 원예산업 日수출 400만불 넘어
철원, 지난해 원예산업 日수출 400만불 넘어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02.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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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등 과채류… 수출단지 추가조성해 경쟁력 확대
철원 원예시설에서 재배되는 토마토 (사진=철원군 제공)
철원 원예시설에서 재배되는 토마토 (사진=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예산업 중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이 지난해 일본으로 수출액 400만불을 넘어서는 쾌거를 이루면서 올해도 수출확대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1일 철원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소득증대와 원예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설 현대화와 농가조직화,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노력하면서 내수시장의 과잉경쟁을 피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 일본에 철원원예 과채류를 수출하면서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토마토는 지난해 일본으로 첫수출한 김화원예산업에 이어 올해에는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을 확보해 갈말·동송권역에도 수출토마토 단지를 추가조성, 파프리카에 이은 주요 수출품목으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군 농기센터는 올해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계속적인 원예·특용시설 지원과 수출을 위한 생산량증대, 품질균일화, 소포장시설 설치로 수출·유통기반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김미경 군 농업기술과장은 “소득작목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농업을 육성하는 것이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한 한가지 방법”이라며 “철원농업 발전을 위해 여러 방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